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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_ 공장 설계와 기기 발주2


해외발주 기자재 반입

[표 1-11] 상세설계상의 특징
구분 설계상의 특징
HPE공장
  • ·공정상 병목 제거에 역점을 두어 향후 증산에 대비
    • - 중합부의 응축기(condenser)의 용량 증대로 제열능력 제고
    • - 열교환기류와 펌프류 등 냉각탑의 여유능력 보유
  • ·최신 제립(製粒)시설 채택으로 제품의 품질향상과 grade 다양화
    • - 당시 기술공여사도 갖추지 않았던 고성능믹서(continuous intensive mixer) 설치
    • - 에너지 절감을 위한 변속모터(VVVF) 채택
HPP공장
  • ·제품품질의 향상과 균일화
    • - 건조기의 internal heater 추가
    • - 고성능믹서 설치
    • - 수소정제설비 설치
    • - Grade를 다양화하기 위한 사일로(silo) 설치
  • ·향후 증산에 대비한 병목제거
    • - 주요 열교환기류, 펌프류, 냉각탑의 생산능력 보유
    • - 원심분리기, 건조기 등 주요기기의 능력 제고
    • - 에너지절감을 위한 변속모터의 채택
HEG공장
  • ·세계 최초로 8만 톤 규모의 단일 EO반응기기 설치
  • ·향후 증산에 따른 여유능력 확보
    • - EO흡수탑, EO정제탑을 포함하는 탑류(塔類)를 단수조정(段數調整)
    • - 펌프류, 열교환기류, 공정용 냉각탑의 생산능력 확보
HUC공장
  • ·팽창기(expansion turbine)의 여유를 보유
  • ·비상시에 대비해 500톤의 질소공급이 가능한 액체저장시설을 설치해 조업 안정화
  • ·주요기기의 적정용량을 고려한 선택으로 에너지절감 효율 향상
상세설계는 1978년 말경 거의 완료되었다. 이에 따라 건설공사에 소요되는 자재의 전체 물량과 규모가 확정되었고, 본격적으로 기자재를 도입하기 위한 단계로 접어들었다. 공장에 설치할 기기를 도입하기 위해 호남석유화학은 국내와 국외로 나누어 필요기기를 발주하기로 하고, 발주업체 선정을 위해 납품대상 업체와 기자재의 목록을 작성하였다.
국내발주의 경우에는 호남석유화학의 기술진 10명과 TSA 요원 14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1976년 7월 12일부터 발주대상 업체들의 규모, 기술능력 등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여 기기발주에 시행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국외발주를 위해서는, 상세설계사인 미쓰이조선과 동양엔지니어링에서 제시해온 안을 종합해 8월부터 발주할 기자재의 목록을 확정하였다. 그리고 10월에는 해외발주 합동설명회를 갖고 각각의 업체들과 협상에 들어갔다. 이때 호남석유화학은 철저한 복수견적으로 가격을 유리하게 이끌었고, 특히 기기 발주업체를 선정할 때는 기기국산화와 한국 공업발전에의 기여도, 국내 공급 실적 등도 포함시켰다.
기기 제작은 건설일정을 고려해 장기제작품목, 중량품목, 국산화품목으로 나눠 선행발주를 했고, 제작을 마친 기기에 대해서는 자체검사와 입회검사를 거친 다음 납품되도록 철저히 관리하였다.
1977년 10월 해외발주 기자재가 첫 선적을 개시해 건설현장에 도착했다. 이를 시작으로 장지수 사장과 직원들은 해외 납품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기기 제작 현황과 애로점을 파악한 후, 모든 기기장치가 기한 내에 납품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제공하였다. 동시에 건설본부에서는 발주한 물품이 현장에 도착되는 시점을 전체물량에 대한 구매실적 진도로 평가해 공사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진행될 수 있도록 일정을 관리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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