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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종합 결과보고_1965.9.23 [출처] 국가기록원

 
 

1_ 국내 석유화학공업의 발흥


정부는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기간 중에 석유화학공업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여수에 제2석유화학공업단지 건설을 결정하였다.

 


한국전쟁 직후 무렵만 해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 그러나 1960년대 초에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계기로 ‘공업화’에 시동이 걸리면서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발전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국민생활 향상을 뒷받침하고 조국근대화를 이룩한다’는 목표 아래 그려진 경제건설의 큰 그림은, 나중에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게 된 고도성장과 함께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풍요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발판이 되었다.
특히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1966) 기간 중인 1964년에 국내 최초로 울산에 정유공장(대한석유공사)이 들어선 것은, 국내 석유화학공업의 태동을 알리는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사건이었다.
정유공장의 가동으로 원유 정제 과정에서 석유화학공업의 기초원료가 되는 나프타의 국내 공급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석유화학공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국내 석유화학공업은 화학비료의 자급자족을 달성한 데 이어, 중소 규모의 공장들이 다양한 합성수지, 화학섬유, 합성세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석유화학공업은 점차 산업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이에 정부는 1965년 석유화학공업을 제철, 기계공업과 더불어 3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정유공장이 들어서 있는 울산에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석유화학공업 종합개발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를 계기로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7~1971) 기간 중인 1968년 2월에는 울산에 연간 10만 톤 규모의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나프타분해공장(Naphtha Cracking Center, NC공장)과 석유화학계열공장의 건설이 추진되었다.
 
 
 
 

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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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석유화학산업의 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