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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_ 중장기 비전 ‘VITAL 21’의 수립과 실행


‘VITAL 21’ 중장기 비전 수립

1992년과 1993년에 회사 창립 이래 최대의 적자를 기록하는 시련을 겪은 바 있는 호남석유화학은 1994년과 1995년에는 전사적인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하고 통합경영과 품질경영, 그리고 환경경영 등 신경영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공장설비 개선과 아울러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였다.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이처럼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으로 1996년 5월 호남석유화학은, 단기적인 성과에 머물지 않고 향후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비전 수립 작업에 착수하였다. 이 작업은, 회사의 나아갈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적정한 사업을 발굴하여 중장기적인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1996년 5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30주에 걸쳐 경영컨설팅회사 아서디리틀(ADL, Arthur. D. Little Korea Inc.)과 공동으로 진행하였다.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호남석유화학은 ‘VITAL 21’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여 선포하였다. VITAL 21 비전에서 호남석유화학은 ‘기존의 석유화학부문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가공 및 정밀화학부문 진출에 역점을 두고, 새로운 수요 창출과 고객만족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2006년에는 매출 3조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개선작업을 펼쳐 나가기로 하였다.
이에 따른 3개년 전략으로, 신규사업은 3PE, 3PP, PET, MMA, EOA사업 등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경영혁신 및 합리화를 위해 인력합리화와 공장자동화를 추진하며, 1998년 3월부터 사업부제 및 팀제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또 1998년에는 영업, 연구, 생산, 관리회계, 물류 등 전 부문의 BPR을 완료한다는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도 체계화하였다.

 

‘VITAL 21’의 재정립 및 Vision Statement 설정

호남석유화학은 Vital 21 비전 수립을 계기로 전사적인 혁신을 통한 재도약의 의지를 다짐하였다. 그러나 비전 선포 이듬해인 1997년 외환위기가 닥치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비전의 수정 혹은 재수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무엇보다도, 폴리올레핀 회사로 대표되는 석유화학회사들이 낮아진 영업이익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M&A를 통한 사업구조 재편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게 문제였다. 또 국내 경제환경과 정부 정책, 그리고 유화업계의 사업환경 등의 변화를 감안할 때 석유화학산업의 빅뱅이 예상되었다. 이는 업계의 경쟁구도가 과거와는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직 내부에 위기의식을 불러왔다.
 

[표 2-05] VITAL 21 비전

  • V - Vision
  • I - Involvement
  • T - Top
  • A - Action
  • L - Learning
 


비전(Vision)을 수립하고 전 임직원의 열성적인 참여(Involvement)와 학습(Learning)하는 조직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분야의 실천과 행동(Action)을 통하여 선두(TOP)가 되고자 한다.

 
 

 

  • 첫째, 호남석유화학은 Market Concentrator를 지향한다.
  • 둘째, 2006년 매출 3조원을 목표로 한다.
  • 셋째, 사업분야는 석유화학, 가공산업, 정밀화학의 3개 분야로 한다.
  • 넷째, 가공산업은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건축자재, 포장재, 부직포, 정밀화학은 계면활성제, 식품첨가제, 생활화학중간체, 접착제 사업으로 구성한다.
  • 다섯째, 2000년까지 석유화학산업을 우선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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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혁신 통한 사업역량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