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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NC공장 2차 증설

 
 

1 _ 여수 NC공장 2차 증설 및 계열공장 준공


2012년 준공과 함께 가동하기 시작한 PP, PE공장은 호남석유화학 40여년의 축적된 노하우로 건설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호남석유화학이 국내 처음으로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을 설계에서부터 건설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담당하였기 때문이다.

 


호남석유화학은 신사업 및 생산증대를 위한 신규투자와 기존 설비의 합리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글로벌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0년 2월에는 여수 NC공장 2차 증설과 계열공장 증설 등에 5,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였다. 제조원가와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고 HDPE, PP 등 계열공장 제품의 매출 증대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에 따른 결정이었다.
이 무렵 국내 석유화학기업들 가운데 NC공장 보유업체는 총 6개사였다. 이 중 호남석유화학, LG화학, 여천NCC는 에틸렌 생산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을 벌였다. 여천NCC는 NC공장 설비의 생산능력 확장공사(de-bottlenecking)를 계획하고 있었고, LG화학 역시 에틸렌 생산규모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었다. 이들 3사 다음으로는 삼성토탈(현 한화토탈), SK, 대한유화가 뒤를 이어 설비증설에 나서면서 경쟁대열에 합류하였다.
국내 NC업체들이 이처럼 증설경쟁을 벌인 이유는 생산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중동 및 중국 석유화학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필요조건이기 때문이었다.
호남석유화학은 2010년 12월 NC공장 2차 증설공사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약 2년에 걸쳐 여수공장에 에틸렌공장과 PE 및 PP 공장을 증설하고, 2012년 5월 11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 중흥동 3공장에서 NC공장 신·증설 공사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에틸렌 100만톤 증설 기념 준공식_2012.5.11


NC공장을 증설함으로써 여수공장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기존 76만 톤에서 100만 톤으로 늘어났다. 1990년 초기 설비와 비교할 때 약 290%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한 셈이었다. 또 PE는 38만 톤에서 68만 톤으로, PP는 40만 톤에서 70만 톤으로 확대되었다.
여기에 대산공장의 생산량을 포함하면 호남석유화학의 생산능력은 에틸렌 연간 210만 톤, PE 110만 톤, PP 120만 톤을 확보하게 돼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타이탄의 생산능력을 합치면 에틸렌은 282만 톤에 달해, 아시아에서는 대만의 포모사에 이어 2위, 세계에서는 12위의 화학기업으로 올라서게 되었다. PE와 PP도 각각 연간 212만 톤과 168만 톤으로 세계 9위로 상승하게 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012년 준공과 함께 가동하기 시작한 PP, PE공장은 호남석유화학 40여 년의 축적된 노하우로 건설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호남석유화학이 국내 처음으로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을 설계에서부터 건설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담당하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호남석유화학은 약 420억 원의 라이센스 비용을 절감한 것은 물론, 그 후 호남석유화학이 우즈베키스탄에서 PP, PE 라이센스 사업을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에 신규공장 건설기술을 수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구나 이 사업의 핵심기술인 PP, PE 촉매 역시 호남석유화학이 자체 개발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호남석유화학의 높은 기술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에틸렌 100만톤 증설 및 PE/PP 증설 준공 기념식수


여수 NC공장 2차 증설 및 자체기술 PE/PP공장 준공식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기념사

“오늘 호남석유화학 여수 신공장 준공은 우리나라 석유화학발전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총 5,200억 원이 투자된 여수 신공장 준공으로 호남석유화학은 연간 210만 톤의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는 국내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능력입니다. 또한 이번에 준공한 PE/PP공장은 자체기술로 건설한 세계 최초의 상업화 공장으로서 호남석유화학의 기술을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신규 공장 건설에 수출할 수 있는 단계로의 성장을 의미합니다.
호남석유화학이 글로벌 화학회사로 발전하는 초석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호남석유화학은 무엇보다 석유화학 분야를 보다 친환경, 친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지역 내 봉사 활동과 같은 지역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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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절 시설 증설 통한 사업장 경쟁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