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닫기
 

 

 
 

2 _ 36년 만에 롯데케미칼로 사명 변경


합병 통합 신문 광고


2012년 12월 27일 호남석유화학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케미칼 합병 및 CI 선포식을 개최하고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의 통합을 공식 선언하였다. 이 자리에서 호남석유화학은 유화 3사 통합을 계기로, 창립 이후 36년 동안 사용해온 ‘호남석유화학’이라는 사명을 ‘롯데케미칼’로 변경한다고 선포하였다.
1976년에 설립된 호남석유화학은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1979년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2011년에는 연결기준으로 약 16조 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할 만큼 롯데그룹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여 왔다.
그러나 ‘호남석유화학’이라는 사명은 특정지역을 연상케하여 글로벌기업으로서의 기업이미지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래비전 달성과 사업 확장에도 적합하지않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호남석유화학이 롯데그룹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도 ‘호남석유화학’이라는 사명 때문에 롯데그룹 계열사로 인식되지 않아 이해관계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롯데그룹 전체의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에도 부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롯데케미칼이 글로벌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그룹과 협력하며 사명 변경을 포함한 CI 변경 작업을 추진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여 검토한 결과 ‘롯데케미칼(LOTTE CHEMICAL)’을 포함한 3개안을 후보로 선정했으며 ‘롯데케미칼’을 새 사명으로 확정하였다. 롯데케미칼이라는 사명은 롯데그룹 계열사로서의 정체성을 높여 그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킬 수 있고, 특히 글로벌시장에서도 브랜드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유익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선택이었다.
석유화학부문을 통합하면서 롯데의 이름으로 새 출발하게 된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경영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각별한 애정을 발판으로, 유통사업과 함께 그룹의 양대 축을 이루는 화학사업의 성장 발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말하자면 사명 변경을 계기로 롯데케미칼의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은 것은 물론 그룹 내에서의 비중이나 역할도 더욱 부각되게 되었다는 것이다.
롯데케미칼 CI 출범식에 참석한 신동빈 회장은 호남석유화학이 롯데의 브랜드로 거듭난 것을 축하하면서, 롯데케미칼이 ‘2018년 아시아 Top 10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그룹 차원에서도 중화학사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므로, 앞으로 롯데케미칼이 그룹의 중화학사업을 성장 발전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도, 새롭게 출발하는 롯데케미칼이 창조적 발상과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포화상태의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여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롯데케미칼의 새로운 사명과 CI는 선포 당일인 2012년 12월 27일부터 전 사업장에 적용되었다.
 
 
 
 
 

통사

홈 통사 제4장 석유화학산업 리더로의 도약 (2012-2016) 제1절 통합법인 롯데케미칼로의 진화 2_36년 만에 롯데케미칼로 사명 변경
제1절 통합법인 롯데케미칼로의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