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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장 근무현장

 
 

1 _ 각 공장별 전문 생산역량의 강화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온 롯데케미칼은 2010년대에 들어서 해외사업뿐만 아니라 국내 생산사업장의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여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온 롯데케미칼은 2010년대 들어서 해외사업뿐만 아니라 국내 생산 사업장의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우선, 여수공장은 제1, 2, 3공장과 확장부지를 포함하여 총 59만 평의 넓은 부지 위에서 합성수지, 화성, 기초유분의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HDPE, PP, MEG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수공장은 2012년에 4번째 PE, PP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공장은 자체 기술력으로 공장 건설을 완료하면서 약 420억 원의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한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은 롯데케미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기술수출을 이루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최근 여수공장은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IP 및 SR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생산시설 확장을 추진하였다. 총 1,400억 원이 투입되는 IP프로젝트의 경우 납사기반 공정의 강점을 극대화함으로써 C5 관련 사업의 부가가치 증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또 2017년 하반기 중에 이탈리아 베르살리스와의 합작사업인 SR프로젝트의 SSBR, EPDM 등의 제품이 본격 생산되면 롯데케미칼이 합성고무사업을 확대 강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5년 4월에는 여수에서 PE촉매 공장을 완공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하였다. 신설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HDPE 촉매 150톤, LLDPE 촉매 60톤 규모였다.
PE촉매사업은 외부 기술 도입이 아닌 호남석유화학이 개발한 자체 기술로 진행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 사업을 통해 그동안 외부 구매하던 촉매 물량을 자체 공급화하여 수급 안정성을 강화함에 따라 PE 계열 사업군의 경쟁력이 강화되었다. 또한 본 촉매기술을 기본으로 호남석유화학은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사업의 PE공장을 첫 번째로 라이센싱하였으며, 여수공장에서 생산된 PE촉매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PE촉매사업은 PE계열 사업군의 경쟁력 강화 및 향후 HDPE 생산기술 라이센싱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수익 및 매출구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에틸렌 연산 35만 톤 규모로 1992년 처음 가동된 여수 NC공장은 2001년의 1차 시설확장에 이어 2012년 2차 시설확장을 실시하여 연간 100만 톤의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증설하였다. 이런 가운데 NC공장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 정기보수기간을 제외한 3,769일 연속운전의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여수공장은 제4공장 건설사업에 총 573억 원을 투자하여 관련 인프라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전력시스템과 소방용수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원료와 유틸리티 수급을 위한 배관을 여수 3공장 및 사외공용 pipe rack에 설치하여 3공장과 4공장이 연결되는 over bridge가 되도록 했다. 2013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는 연약지반에 대한 개량공사를 실시하였고, 지금은 EPC(설계, 조달,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여수공장은 1, 3공장과 4공장의 기반시설을 통합하고 전용 부대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운전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산공장은 2000년대 후반 이후 각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시설개선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였다. 이에 따라 EG1공장에는 고활성촉매설비를 설치하여 2015년 11월 가동을 시작했는데, 이 설비를 가동함으로써 고활성촉매를 사용하여 EO를 만들어내면서도 부산물인 CO2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EG2공장에는 저압스팀을 압축해서 로프리세스 스팀으로 바꾸는 기계장치를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버려지던 스팀을 사용가능한 스팀으로 변환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함께 신규에너지 수입원을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현재 대산공장에는 신규 프로젝트인 EOA공장 건설사업이 진행 중이다.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대산공장에 EO 유도체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2013년부터 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하여 현대케미칼(HDC)을 설립하고,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에 MX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 완공 후에는 중동에서 원료를 수입해서 이곳에서 분류 정제하여 MX와 경질납사를 연간 각 100만 톤씩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울산공장은 새로운 공정기술에 바탕을 둔 신규 설비기술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울산공장은 PET 생산의 주원료인 PTA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여 왔으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0년대 후반부터는 PIA로 주력제품을 전환하는 작업이 추진되었다. 이에 따라 2014년 들어서는 경쟁력이 낮은 PTA 플랜트를 PIA 플랜트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였고, 이어서 PIA 공정의 원료를 생산하는 MeX 플랜트의 신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울산공장 사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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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절 국내 사업장 생산 역량 강화와 혁신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