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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최대의 석유화학기업인 롯데케미칼 타이탄

 
 
 

(1)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롯데케미칼은 2020년까지 글로벌 Top 10 종합화학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공격적이고 역동적으로 글로벌경영에 나서고 있다. 창립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설 때까지만해도 급증하는 국내 수요를 우선 충당하기 위해 내수중심의 경영을 펼쳤지만, 2003년 현대석유화학, 2004년 케이피케미칼 인수를 계기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마침내 세계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경영을 본격화한 것이다.
롯데케미칼의 글로벌경영은 2006년 중국 자싱(嘉興)시에 가흥호석공정소료유한공사(현 Lotte Chemical Engineering Plastics (Jiaxing) Co., Ltd)를 설립하면서 본격화되었다. 가흥호석공정소료유한공사는 롯데케미칼이 자싱시의 복합수지가공업체인 대진화학유한공사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여 설립한 현지법인이다. 가흥호석공정소료유한공사는 롯데케미칼의 1호 해외생산법인이자 중국시장 진출의 시금석인 셈이다.
가흥호석공정소료유한공사는 폴리프로필렌 복합수지(PP Compound)와 발포프로필렌(EPP) 등의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PE, PP, PC를 이용하여 자동차, 전자, 건축자재 등에 쓰이는 합성수지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후 롯데케미칼은 2010년에는 자싱시에 EO 생산법인인 삼강호석을,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 지역에 허페이호남석유플라스틱을 설립하는 등 중국 내에 잇따라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2006년 상하이(上海)에 호석화학무역상해유한공사(호석무역)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주요 지역에 판매법인을 속속 설립하여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을 확대해가고 있다.
2015년 현재 롯데케미칼은 상하이를 비롯한 베이징(北京), 칭따오(靑島), 선전(深圳), 광저우(廣州), 충칭(重慶), 우한(武漢) 등 6개 지역에 분공사를 운영하며 거대한 중국시장을 상대로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에 말레이시아 최대의 석유화학기업인 타이탄케미칼 인수는 롯데케미칼이 추구하는 글로벌경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타이탄케미칼을 인수함으로써 롯데케미칼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동시에, 글로벌시장의 물류 요충지라 할 수 있는 동남아지역에서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신흥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생산 및 판매에 매진한 결과, 롯데케미칼은 2014년 기준 해외사업장 매출액이 4조 원에 달할 정도로 해외 직접 생산비중이 높아졌다.
 
 
 
 

기획지면

홈 기획지면 제1장 롯데케미칼의 경쟁력 제3절 글로벌 사업기반 구축 (1)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제3절 글로벌 사업기반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