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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열 재활용으로 원유 5만여 톤 분량의 에너지 절약

2009.12.22

조선일보

'폐열 재활용'으로 원유 5만여 톤 분량의 에너지 절약

 호남석유화학은 지난해 여수ㆍ대산 두 곳의 공장에서 원유 5만6509t 분량의 에너지를 절약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회사 여수공장이 1년간 쓴 에너지의 8%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표적인 '굴뚝산업' 이자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석유화학업체가 에너지 절약 노력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고 공장에서 나오는 폐열까지 재활용하는 등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호남석유화학은 1996년 한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 국제 환경경영 표준인 ISO14001을 취득했으며 최근 3년간 총 1434억원의환경투자를 했다. 환경분야 연도별 투자액은 2006년 427억원에서 작년 485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정범식 사장은 "대중으로부터 외면받는 산업은 발전할 수 없다"고 말한다. 매년 한 차례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도 이런 경영 철학이 담겨있다. 70여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다른 기업들이 '내부정보'로 공개를 꺼리는 내용까지 자세히 표시돼있다.
예를 들어 연간 배출하는 폐수의 양과 농도를 비롯해 대기오염물질별 배출량, 이를 줄이기 위한 회사의 노력 등이다.
 정 사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이런정보를 주주ㆍ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회사의 노력을 알리는 것이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을 위한 기초

"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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