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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호남석유화학,
기능성 소재
개발
호남석유화학은 범용 수지 제품을 넘어 기능성 수지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이는 후발업체들의 추격을 막고, 선진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개발로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조치였다.
먼저, 1993년에 개발한 접착성 수지(Adpoly)는 비극성인 폴리올레핀에 접착성을 부여한 기능성 폴리올레핀 소재로 다양한 극성 물질과 우수한 접착성을 지녀 상용화제, metal coating 및 다층 필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Adpoly 제품은 호남석유화학이 보유한 solution 공정과 반응 압출 공정에서 생산되고 있다. 또, 새로운 극성기 도입연구 개발도 진행 중이다.
1996년에 독자 반응 압출 기술로 개발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Lottmer)는 압출 성형 분야인 자동차 glass run channel, air intake hose, 건축용 window gasket 및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품에 적용되고 있다. 투명성과 유연성을 가진 스티렌계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제품군은 의료용, 전기 전자용 소재로 그 용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또한, 2002년에는 폴리에스터 나노복합재 연구를 시작으로 폴리프로필렌 나노복합재를 개발하여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용 소재 분야를 개척했고, 2009년에는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 소재 개발에 대한 성과로 신기술상(NET)을 수상했다. 현재 중합법을 통한 폴리아마이드 나노복합재 개발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차단 기능 복합재 및 경량화 특성 플라스틱 부품 소재 적용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현미경으로 촬영한 플라스틱마이크로니들
2009년에는 하오기술(현재 삼박LFT) 인수하여 친환경 발포PP(expanded polypropylene, EPP) 소재의 개발에 나섰다. EPP는 기존 발포폴리스타이렌(EPS)보다 두께가 얇으면서도 유연성과 내충격성을 갖춘 친환경 소재로, 하오기술은 2003년 국내 최초, 세계 4번째로 EPP 독자개발에 성공한 업체였다. 하오기술과의 EPP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발포조건 확립, 균일도 개선 등을 이뤄냈다.
최근에는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ESD, EMI 소재용 전도성 고분자 및 이를 활용한 고분자 복합재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존 범용 플라스틱 소재와의 하이브리드 연구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전도성 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복합소재 적용부품 개발을 위한 설계 및 구조/충돌 해석, 금형 개발 및 공정 개발 연구와 소재의 가공성 검증 및 향상을 위한 사출/압출 성형해석과 성형공정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자동차 저속충돌 실험실에서는 정교한 실험을 통해 자동차 부품 성능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자동차용 부품 개발과 신제품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 외에도 호남석유화학은 고기능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종합화학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