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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증축 전/후 전경

 
 

1 _ 3사 통합연구소 체제로의 진화


대덕연구소는 2005년부터 3사 통합연구소로 재출범하였다. 롯데대산유화와 케이피케미칼의 연구원들이 대덕연구소로 이동하여 통합되면서 롯데그룹의 석유 화학사업을 책임지는 통합연구소로 거듭난 것이다.

 
 

3사 통합 연구소 체제의 정착 및 가공기술연구 강화

호남석유화학이 현대석유화학(롯데대산유화)과 케이피케미칼을 인수한 이후 대덕연구소는 2005년부터 3사 통합연구소로 재출범하였다. 롯데대산유화와 케이피케미칼의 연구원들이 대덕연구소로 이동하여 통합되면서 롯데그룹의 석유화학사업을 책임지는 통합연구소로 거듭난 것이다. 이는 연구소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호남석유화학의 석유화학 기술력에 롯데대산유화와 케이피케미칼의 공정·제품 개발능력이 더해져 국내 최고 수준의 R&D역량을 보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3사 통합연구소 체제로 개편하면서 가공연구동에는 2005년 새로운 첨단장비가 설치되었다. 이 때 설치된 대표적인 장비가 반응압출용 이축압출기였다. 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설치한 반응압출용 이축압출기는, 스크류의 종횡비가 40, 52, 60으로 가변형이고 고체 피더 3종, 액체 피더 2종이 연동되며, 각 피더 위치들을 변화시켜 다양한 공정을 개발할 수 있는 압출기로, 연구소에서 직접 디자인하여 설치하였다. 그동안 종횡비가 44 이상인 압출기는 국내에서 제작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연구소는 에스엠플라텍㈜이라는 국내 업체를 발굴하여 긴 종횡비를 가지면서도 종횡비의 가변이 되는 압출기를 자체기술로 개발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이 반응압출용 압출기는 로트머, 애드폴리, 고용융장력폴리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반응압출제품의 개발에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2008년에는 압출기스크류가 12개인 특수 압출기를 독일 Extricom으로부터 도입하여 설치하였다. 이 압출기는 일반 이축압출기에 비해 6배나 많은 스크류를 통해 컴파운드 시 고분산을 구현할 수 있는 압출기로서, 도입 이후 호남석유화학의 나노컴퍼지트 제품을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연구지원 시스템 강화

이와 함께 연구소는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지원시스템을 강화하였다. 특히 2011년에는 전문연구원(연구위원)제도를 도입하였는데, 이 제도는 연구능력이 우수한 연구원에게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임원대우를 해주는 제도이다. 일반적으로 임원이 되면 관리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게 되지만,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가진 연구원들이 임원급으로 성장한 후에도 해당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연구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연구방향을 설정하고 연구원 육성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였다.
2014년 7월부터는 연구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연구집중시간제 운영, 간략보고서 작성, 회의시간 단축 등 다양한 연구몰입문화 운동을 전개하였다. 연구집중시간제는 매일 오전 10시~12시를 연구집중시간으로 정하고, 이 시간에는 회의, 업무지시, 전화 등을 자제하여 본인의 연구활동에만 전념하도록 한 제도이다. 간략보고서는 보고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지 않도록 핵심적인 내용만 담은 1페이지짜리 보고서를 활성화하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또한 연구소는 111원칙을 도입해 ‘1시간 전 아젠다 공유’, ‘1시간 내 회의 실시’, ‘1시간 내 회의내용 정리 공유’ 등을 기본으로 하는 회의문화를 독려하였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연구원들이 연구활동에 집중하면서도 일과 가정에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및 시설을 운영하였다. 먼저,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하여 정시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였다. 또 여성연구원들을 위한 임산부 전용 주차장, 여성휴게실과 샤워실 등을 운영하는가 하면, 사택 내에 어린이집을 운영하여 연구원들이 육아에 대한 걱정이나 부담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으로는 연구환경 개선 노력도 병행하였다. 최신 흡배기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실험·연구공간을 조성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창립 이래 꾸준하게 발전시켜온 연구시스템을 바탕으로 과제관리시스템과 지식재산권관리시스템을 모두 전산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연구원들의 연구편의를 제고하였다. 특히 전산화 시스템은 그 편리함과 효율성이 알려지면서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서 벤치마킹을 해갈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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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절 선진 R&D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