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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화 KP케미칼 합병으로 추가 M&A 재원 마련

2009.12.22

 

9월 7일 EBN
"호남석화, KP케미칼 합병으로 추가 M&A 재원 마련"
대한유화 및 현대오일뱅크 인수전 참여 가능성 제기
2009-09-07 09:13:17
 
 
호남석유화학이 KP케미칼을 흡수합병함으로써 추가적인 M&A의 실탄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남석화가 KP케미칼의 흡수합병을 완료하면 보유현금이 1조422억원(호남 7천530억원+KP 2천892억원)으로 증가한다.

호남석화는 이를 토대로 대한유화 및 현대오일뱅크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석화의 현대오일뱅크 인수에는 롯데그룹이 주도해 유통사업부문을 주유소와 연계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대한유화 인수를 통해 NCC(나프타 크랙킹 센터)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동양종금은 호남석화와 KP케미칼의 합병에 대해 "단기적인 주당손익 변화를 고려하면 호남석유 기업가치는 소폭 하락(4%) 할 수 있다"며 "그러나 기업가치 성장을 위한 단초(1조원 재원)를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황규원 동양종금 애널리스트는 "연간 1조원의 EBITDA 창출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3조원에 머물러 있는 주가가 정상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병 후 2009년 예상 매출액은 7조9천475억원(합병전 5조8천183억원)과 영업이익 1조356억원(8천736억원)으로 각각 37%와 19%씩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호남석유화학은 51.8%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 KP케미칼에 대해 오는 10월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28일 흡수합병키로 최근 결정했다. 합병방식은 KP케미칼 11.4주를 보유주주에게 호남석유화학 1주와 교환해주는 형태다.

한편 양사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에게는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된다. 10월 23일 이전까지 서면으로 합병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11월 12일까지 각사에 대해 보유주식 매수를 요구할 수 있다. 적용 매수가격은 호남석유화학 9만3천883원, KP케미칼 8천26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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