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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합병 및 CI 선포식

 
 
 

(4) 새로운 에너지 시대의 전략 수립

 
2000년대에 공급과잉으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경영환경에서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스페셜티 제품 개발에 역량을 결집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갔다. 자동차 경량화 신소재, 석유화학 제품을 응용한 2차전지, 나노 등 다양한 영역의 기술을 개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간 것이다. 이에 따라 활발하게 사업다각화가 이루어졌고 석유화학업체들의 체질도 강화되었다.
LG화학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 LCD용 유리기판 등 미래 신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하면서 GE에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단독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SK에너지는 미쓰비시후소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양산설비를 건설하였다. 또한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2차전지 양극재, 탄소나노튜브 응용소재,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였다.
2012년 호남석유화학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거듭난 롯데케미칼은 아시아 최고 화학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기초소재(basic chemical), 기능성소재(advanced material), 메가트랜드(megatrend) 신사업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설정하여 첨단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했다.
또한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화석원료를 신재생에너지 원료로 대체해 화석원료 사용을 경감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말하자면, 태양광, 2차전지, 바이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환경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친환경제품을 개발하여 미래의 석유화학산업을 주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소재,고분자 나노복합재 개발(투과전자현미경 사진)_2004.4.30

 
 
 
 
 

기획지면

홈 기획지면 제3장 한국 석유화학산업의 역사 제2절 IMF 외환위기에 따른 석유화학산업 재편 (4) 새로운 에너지 시대의 전략 수립
제2절 IMF 외환위기에 따른 석유화학산업 재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