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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플라스 영업 미팅 모습

 
 

1 _ 영업환경과 마케팅정책의 변화


2006년에는 호남석유화학,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등 3사 간에 추진된 사업통합의 일환으로 사업부(BU)제가 도입되면서 영업시스템도 크게 변화하였다.

 


2002년에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1조 원을 넘어선 바 있는 호남석유화학은 이를 계기로 매출규모를 더욱 확대하기로 하고 국내외에서 마케팅활동에 집중하였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역점을 두는 한편, 해외시장에서도 영업망을 대폭 확충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힘으로써 해외에서도 마케팅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현대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을 성공적으로 인수한 것은 글로벌시장에서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었다. 특히 2003년 10월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LDPE와 LLDPE 제품도 판매하는 종합석유화학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를 통해 호남석유화학은 더 많은 거래처들을 폭넓게 확보하여 이전의 판매량을 능가하는 영업실적을 올렸다. 현대석유화학의 영업조직을 호남석유화학의 영업문화에 조기 적응토록 하여 조화를 이룬 것도 영업실적을 높이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한편, 그동안 생산시설을 꾸준히 증설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국내시장이 포화상태를 보임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이 절실한 과제로 대두되었다. 이는 호남석유화학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해외영업팀은 HDPE, PP, PET, BTX, EG의 전 제품을 세계 각지에 수출판매하는 데 총력을 다 하였다. 특히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분석 업무를 강화하는 한편, 영업조직을 판매지역에 따라 해외영업1담당, 해외영업2담당으로 나누어 해외마케팅 체제를 강화하였다.
해외영업조직 개편에 따라 해외영업 1담당은 주요 판매시장인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일본, 중동 제외), 오세아니아 지역에 대한 수출을 담당하였으며, 해외영업2담당은 주로 역외 시장인 미주, 아프리카, CIS를 포함한 유럽, 중동, 일본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판매 업무를 수행하였다.
2006년에는 호남석유화학,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등 3사 간에 추진된 사업통합의 일환으로 사업부(BU)제가 도입되면서 영업시스템도 크게 변화하였다. 즉, 기존의 해외영업과 국내영업 관련 조직이 발전적으로 해체하여 사업부제의 시행취지에 따라 통폐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영업부문의 조직체계는 기존의 해외영업, 국내영업, 특수영업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지역별 운영체계에서 벗어나, 각 제품을 담당하는 해당 제품별 사업부로 이관하게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2003년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하면서 제품구성과 생산능력에 큰 변화가 생겼고, 영업경쟁력도 크게 향상되었다. 호남석유화학에는 없었던 LLDPE, LDPE, EVA를 흡수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파격적이라 할 만큼 시너지가 커진 것이다. 이에 힘입어 회사 규모와 매출이 2배 이상 증대되면서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지고 수익성도 개선되었다.
이와 함께 호남석유화학은 해외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직접 관리한다는 전략에 따라, 종합상사를 통한 수출을 점차 줄이고 직접적인 마케팅을 통한 직수출을 늘려가기 시작하였다. 또한 2006년에는 주력시장인 중국에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칭따오, 홍콩에 지사 조직을 출범시켜 현지법인을 통한 판매에 주력하며 판매망을 확대해 나갔다.
그러나 중국시장이 새로운 기회인 것은 분명하지만, 지나치게 중국시장에 편향되는 것은 언제라도 리스크가 될 수 있는 만큼, 호남석유화학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판매를 강화하고 남미, 러시아, CIS, 아프리카 등의 틈새시장 확보에도 노력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였다.
 
 
 
 
 

통사

홈 통사 제3장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2003-2011) 제7절 역동적인 마케팅 활동의 전개 1_영업환경과 마케팅정책의 변화
제7절 역동적인 마케팅 활동의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