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로고

한편, PE1공장은 동일공정을 가진 100여 개의 공장 중 세계 최초로 22개월 연속 무사고 운전을 기록했다. 이는 전 공정을 자동화하여 제품의 균일성을 높인 가운데 이뤄낸 눈부신 성과로 현재 연산 32만 톤의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PE2공장의 autoclave-tubular 병합 reactor의 EVA 제품 생산과 PP2공장의 high 에틸렌 random 제품 생산 역시 대산공장이 세계 최초로 해낸 값진 성과다. PP2공장은 ET 4.8% random grade 생산에 있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산공장은 EOA공장 건설사업을 신규 프로젝트로 추진 중이다. EOA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대산공장은 EO 유도체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2013년부터는 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하여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에 현대케미칼을 설립하고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한편, 대산공장은 폴리머 제품 시생산을 할 수 있는 파일럿 공장을 운영해 생산성 향상에도 앞서나가고 있다. 시험 운영은 대산공장 임직원들의 도전정신이 잘 나타난 사례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선도적으로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해나감으로써 롯데케미칼 발전에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날 대산공장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약한 사내교육을 전 직원들에게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대산공장은 사내교육을 위한 담당별 강사 선임과 교재를 완비하고, 교육이 필요할 경우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대산공장은 강의실이나 사택영빈관에 교육장소를 마련하고 언제든지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산공장은 이 같은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전 직원이 1인 1 자격증 이상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 같은 지원 덕분에 대산공장 직원들의 자격증 취득 비율은 약 80%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또 기능 분야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기능장 183명을 배출해내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국내 최연소 금속재료기술사를 배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런 성과는 곧바로 회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직원 자신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대산공장은 뛰어난 교육 인프라를 인정받아 현재 우즈벡 UGCC 프로젝트 등 해외에서 인수·신설하는 공장의 직원 교육을 롯데케미칼을 대표해 진행하고 있다. 엄격한 환경관리는 대산공장의 또 다른 차별화된 강점이다.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공장 자체 기준을 두어 법적 허용기준보다 낮게 관리하고 있으며, 매해 환경 부분 투자를 강화해 환경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관리하고 있다. 2006년 충청남도와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배출 감소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대산공장은 2007년에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2008년부터 에너지 저감 정책을 강화해 2013년에는 에너지 저감률 18%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제품 수송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모달시프트⁵⁾를 도입해 소형차량을 대형화하고 인접 대산항을 이용한 내륙운송거리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통해 운송횟수 감소, 운송 경로 합리화, 대기시간 감소 등을 이뤄 물류비 절감과 동시에 에너지와 온실가스 저감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대산공장은 2011년부터 환경부로부터 녹색 기업 인증을 받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자원 순환 선도기업⁶⁾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안전관리 부문에서도 2013년 PSM 최우수 인증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