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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셰일가스를
잡아라!
미국 액시올과
에탄크래커
합작사업

 


최근 중국이 자국 내 매장량이 풍부한 석탄을 이용한 저가의 석탄화학제품으로 아시아시장 지배력을 높여가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설비 건설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석유화학산업의 강국인 데다 값싼 원료인 석탄과 셰일가스까지 손에 쥐면서 가격경쟁력에 날개를 단 셈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납사 의존을 줄이고, 원료 다변화를 위해 2012년 6월 셰일가스 TFT를 발족시킨 데 이어, 2013년부터 미국 석유화학기업인 액시올(Axiall Corp.)과 에탄크래커 건설 협의를 진행해 2014년 2월 기본계약을 마쳤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액시올은 염화수소 등 화학제품과 건축용 자재를 생산하는 명망있는 석유화학기업이다. 롯데케미칼은 2014년 4월 지주회사인 LC USA를 설립하고, 11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를 완료하였으며, 12월에 정식으로 액시올과 에탄크래커 사업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5년 6월 셰일가스 업체의 실적 악화에 따른 지분율 변경 및 에틸렌 사업내용 등을 포함한 합작구조를 변경하는 데 최종 합의해 롯데케미칼과 액시올의 지분율은 5:5에서 9:1로 최종 변경됐다. 액시올은 상업생산 후 3년까지는 합작사 보유지분을 최대 50%까지 증대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연산 100만 톤 규모의 에틸렌을 생산해 양사가 각각 50만 톤씩 확보하기로 한데서 변경된 지분구조를 반영해 롯데케미칼 90만 톤, 액시올사 10만 톤으로 조정됐다. 롯데케미칼 전체 에틸렌 생산규모는 연산 372만 톤으로, EG는 연산 183만 톤으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합작사 LACC도 설립을 마쳤다. 에탄크래커 공장은 미국 루이지애나에 연산 70만 톤 규모의 EG공장과 함께 들어서게 되며 총투자비는 30억 달러에 달한다. 에탄크래커는 CB&I가 라이선스 제공 및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하고, EG공장은 SD(scientific design)가 라이선스를 제공해 삼성엔지니어링과 CB&I의 컨소시엄이 EPC를 맡는다. 2016년 하반기에 착공하고 상업생산은 2019년 1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EG공장은 우리 회사와 미쓰비스상사가 7:3 지분을 가지고, 단일공장으로는 미국 내 최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로써 롯데케미칼은 국내 유화사 최초로 북미 셰일가스 기반 에탄크래커 사업에 진출하게 됐으며 향후 연간 15억 달러의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토리북

홈 스토리북 04 Chapter 미래로 가는 롯데케미칼 Section 01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4. 셰일가스를 잡아라! 미국 액시올과 에탄크래커 합작사업
Section 01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