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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PVC 수액백 | 수액용기용 다층필름 및 수지조성물 특허증_2002.7.3

 
 

2 _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선도3


PE 촉매 완전 자급화 성공

호남석유화학은 1985년에 건축자재로 쓰이던 온수온돌파이프 소재 8100MX grade를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온수온돌형 동파이프를 플라스틱 파이프로 대체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1992년 LG화학에서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8100MX grade는 경쟁우위를 잃고 말았다.
이에 호남석유화학은 1994년 말 촉매 합성 전용설비를 설치하고 자체개발 중이던 HDC촉매(파우더 입도조절이 가능한 PE 중합용 촉매)로 입도를 개선시킨 신제품 개발에 착수하여 신촉매 합성기술과 촉매양산 설비공정 설계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다. 1995년에는 신제품으로 8100GX를 출시하여 촉매 대체에 따른 원가절감을 기하는 것은 물론 제품 차별화에도 성공하고 품질의 신뢰도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온수온돌 파이프 개발에 활용된 촉매는, 1990년 HLC 촉매 개발을 시작으로 1995년 HDC 촉매, 2001년에는 HYC 촉매를 잇달아 개발함으로써 PE제품 촉매의 양산화에 성공하였다.

PE 중합용 고활성 촉매 개발


연구개발과정에서 특히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촉매개발이다. 촉매 개발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발이 늦어지면 회사의 지원이 끊어질 수도 있다. 또 촉매를 개발하더라도 즉시 공장에 적용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자칫 제품 품질이 불안정할 수 있어 개발한 촉매의 특성에 따라 공장의 운전조건도 함께 변경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입 촉매를 능가하는 우수한 촉매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은, 수년에 걸쳐 지속된 경영층의 지원을 바탕으로 밤낮없이 연구에 몰입한 결과였다. 고활성, 우수한 공중합 특성, 균일한 입도분포 제어 특성 등 우수한 특성을 갖춘 호남석유화학의 HDC, HYC 촉매는 각각의 PE grade에 맞게 적용되면서 수입촉매를 완전히 대체하였다. 2003년 2월 호남석유화학은 기존 촉매 제조설비의 생산능력을 2배로 늘려 PE 촉매의 완전자급화를 이루었다.
 

다층 폴리올레핀계 수액백 개발

수액백으로 널리 사용되던 PVC계 재질은 환경호르몬의 영향 가능성이 제기되고, 의료용기 소각 과정에서의 다이옥신 발생 문제가 이슈가 되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액백의 Non-PVC화가 진행되었다. 국내에서는 정부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과제 가운데 하나로 호남석유화학과 성형업체인 (주)이생이 1999년 5월부터 원료 및 bag 개발에 착수하였다.
국내에 의료용기용 성형기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렵게 연구를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개발한 원료를 외국에 송부하여 성형테스트 후 결과를 입수하는 과정이 수없이 반복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재료를 적용시켜 보면서 최적의 구성을 확립하게 되었고, 내층용 SB-740D, 중앙층용 SB-845D, 표면층용 SB-231D 등의 폴리프로필렌계 수지 양산에 성공하였다.
혁신적인 제품이 태어났으나, 의료용 소재의 경우 FDA, 미국약전, 대한약전 등의 각국 의료용기용 시험에 합격해야만 상용화가 가능하였다. 이에 따라 2001년 4월 국내 최초의 Non-PVC계 수액용기로 개발된 호남석유화학의 다층 폴리올레핀계 수액용기 및 수지(SB-740D, SB-845D 등)가 미국 USP(미국 약전) 및 FDA를 통과하여 인증서를 확보하였고, 수지조성물 및 용기, 튜브 관련 특허로도 등록되었다.
다층 폴리올레핀계 수액용기는 일부 선진국에서 개발에 성공하여 국내에 고가로 판매하고 있던 제품으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호남석유화학에 의해 Non-PVC계 수액백의 국산화가 이루어져, 국산 다층폴리올레핀계 수액용기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호남석유화학이 개발한 Non-PVC계 수액용기는 식품용기, 의약용품, 기타 용기 등 다양한 용도로도 적용하기 쉬워 해외시장으로도 발을 넓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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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절 R&D 역량의 결집